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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인터플렉스, 하반기께 실적개선 예상

다층연성PCB 수요 확대로 매출 늘듯<br>올 매출액 11%증가 2,385억원 전망



[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인터플렉스, 하반기께 실적개선 예상 다층연성PCB 수요 확대로 매출 늘듯올 매출액 11%증가 2,385억원 전망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관련기사 • 애널리스트가 본 인터플렉스 인터플렉스(사장 이성주ㆍ사진)는 휴대폰에 쓰이는 다층연성PCB(인쇄회로기판)의 수요확대에 따라 하반기이후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다층연성PCB는 4층 이상의 구조로 돼 있어 집적도를 높이고 자유롭게 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배선판으로 휴대폰에 사용된다. 다층연성PCB는 인터플렉스 전체매출의 60~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폴더형 휴대폰보다 탑재비중이 적은 슬라이드폰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 다층연성PCB의 수요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슬라이드형 휴대폰도 메가픽셀급 카메라, 캠코더,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기존 양면연성PCB보다 데이터처리용량이 큰 다층연성PCB를 채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최대 매출처인 삼성전자의 휴대폰 신모델(D-600)도 슬라이드폰이지만 인터플렉스의 다층연성PCB를 채용했다. 전문가들은 “인터플렉스가 삼성전자 외에 노키아, LG이노텍 등에도 공급을 시작하는 등 신규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차원을 넘어서 편중된 매출구조의 리스크를 줄인다는 점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수요회복세에 힘입어 다층연성PCB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 성장한 2,385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3,441억원으로 44.3%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연초 영풍의 코리아써키트 인수로 국내 PCB업계 내 각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플렉스와 영풍전자가 서로 계열사 고리를 형성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리아써키트가 지분 26%를 보유한 인터플렉스가 최근 영풍전자(영풍이 지분100%보유)의 최대 공급처인 LG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면서 경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플렉스가 다층연성PCB 제품위주로, 영풍전자는 연성PCB 위주의 영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돼 내부충돌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층연성PCB 수요회복이 하반기부터나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인터플렉스의 올해 총매출은 지난해보다 2% 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층연성PCB 수요가 늘고 있는 슬라이드폰과 기존 채용비중이 높은 폴더형 3G(차세대 이동통신)단말기가 하반기 대거 출시될 예정이어서 외형 및 수익성을 한단계 높이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터플렉스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9.7% 늘어난 4,5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5/06/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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