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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옴니텔, "스마트 DMB·모바일게임 양날개로 고공비행"

올 모든 스마트폰에 스마트 DMB 탑재<br>내달 대형 플랫폼 업체와 SNG도 론칭<br>중국·몽골 진출 등 해외영토 확장 나서



"모바일 시장의 개화기에 대비해 그 동안 꾸준히 투자를 해왔습니다. 모바일 게임과 스마트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세 개의 성장엔진을 장착한 옴니텔의 고공 비행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특히 스마트 DMB는 연내 국내 모든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될 예정이어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옴니텔 김경선(49ㆍ사진) 대표는 21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에 대비한 준비를 끝냈고 이제 열매를 거둬 들일 때가 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옴니텔은 응용소트프웨어 개발 및 공급을 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게임, 모바일 방송 및 지상파 DM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몽골 등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피처폰 시장에서 창업과 상장을 한 옴니텔은 최근 2~3년간 시장의 틀을 바꿔버린 모바일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다"면서 "집중적인 투자로 수익성이 다소 떨어졌지만 이제부터는 실적과 성장성 모두를 잡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가장 기대를 많이 하고 애정을 쏟고 있는 부문은 스마트 DMB 사업이다. 옴니텔은 지상파DMB 사업을 하는 한국DMB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스마트 DMB는 TV, 라디오 시청만 할 수 있는 기존 DMB에 생활정보서비스, 커뮤니티서비스, 쇼핑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통합 DMB 어플리케이션이다.

김 대표는 "기존 단방향 이었던 DMB가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각종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옴니텔은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스마트 DMB를 통해 무료 방송이라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DMB의 플랫폼은 빠르면 연내 생산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 DMB 사전 탑재에 대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의가 마무리되고 있는 단계"라면서 "현재 각 제조업체 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DMB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 DMB로 통일되고 이는 옴니텔에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방송과 영상에 특화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후 게임센터, 쇼핑 등 모바일 커머스와 같은 수익성이 좋은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옴니텔이 스마트 DMB 못지 않게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모바일 게임 분야다.

김 대표는 "4년 동안 투자를 해왔던 모바일 게임 사업도 옴니텔의 주력 아이템으로 키워나가겠다"면서 "최근 옴니텔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만건을 넘는 등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오는 11월 그래픽과 디자인, 여기에 오락적 요소까지 가미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런칭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굴지의 플랫폼 업체와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쳐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써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옴니텔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적인 탁구 선수 출신인 자오즈민이 대표로 있어 유명한 중국 현지 법인 옴니텔차이나도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에 맞춰 모바일 게임을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했다. 컬러링 사업으로 출발한 옴니텔차이나는 최근 KT의 투자 유치로 제 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옴니텔차이나가 가진 네트워크 망과 KT의 노하우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옴니텔차이나는 지난해 매출인 73억원을 올해 상반기에 이미 넘어서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성공을 발판으로 옴니텔차이나를 2014년까지 홍콩 증시에 상장시킬 것"이라면서 "중국에 진출한 무선인터넷 업체 중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1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옴니텔은 또 중국 외에도 최근 유럽과 같은 방식의 GSM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몽골 시장에도 진출했다. 몽골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산이다.

김 대표는 끝으로 "모바일 시대에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옴니텔이 제일 자신있는 모바일 게임과 스마트 DMB"라면서 "이 두 개의 성장 엔진을 바탕으로 실적과 주가 모두 쾌속 질주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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