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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대공황 직면할 가능성"

IMF 이코노미스트 경고… 英성장률 18년래 최악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 세계가 두 번째 대공황에 근접해 가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았다. 올리비에 블랑차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2일 프랑스 르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침체 국면이 두 번째 대공황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각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대공황을 피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음을 명백히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내수 부양이 가장 필요함을 언급하며 “통화와 재정 정책을 사용해 소비심리 및 내수를 되살리는 한편 금융 시스템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이 시행하고 있는 한시적인 부가가치세(VAT) 인하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바람직한 정책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3ㆍ4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 분기보다 0.6% 축소되며 1990년 이래 18년 만의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경제 여건을 보여줬다. 로스 월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 여건은 회복되기에 앞서 좀 더 나빠질 것”이라며 “결국 영국 금리도 제로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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