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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인도 시장 공략 '가속화'

두산중공업이 급속히 성장하는 인도시장 공략을가속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올해 11월 뉴델리 인근 굴라온에 설립한 인도현지법인을 전초기지로 삼아 현지 우수인력을 활용하고 발전설비 분야의 거대 프로젝트를 따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인도 현지법인은 발전 담수사업의 주요 기자재 설계와 엔지니어링 사업을 담당하는 것"이라면서 "공장을 세워 간단한 기자재를 생산하려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기자재 설계 및 엔지니어링은 국내 본사 기술진과 인도 현지법인의현지 기술자들이 교류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의 고급인력 이용으로 한 단계 기술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중공업 현지법인은 미국 뉴저지, 일본 도쿄 등에 있으며, 뉴저지와 도쿄는 주로 자재 구매와 하청 업무를 맡고 스리랑카와 베트남의 경우 공장을 설립해담수화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인도 현지법인은 현지 인력이 기자재 설계와 엔지니어링 등의 중책을맡는다는 점에서 두산중공업의 본격적인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두산중공업은 인도의 발전설비 시장이 막대하다는데 눈독을 들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04년 인도 시파트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3억7천만달러에 수주했고, 올해 2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대규모 사업설명회와 대형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쳐왔다. 특히 인도 정부는 현재 45%에 달하는 전력 미공급 가구에 대해 향후 5년내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2012년까지 총 150GW의 발전소를 건설할 방침이라 두산중공업에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인도 현지법인 설립은 향후 인도의 발전설비와 관련해 대규모 수주를 따내려는 목적이 있다"면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노다지 시장을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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