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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백 HKMA 수석 부총재 금감원 부원장으로 영입

'세계적 금융전문가' 국제업무등 자문 맡을듯


세계적인 금융전문가 윌리엄 라이백(63ㆍ사진) 홍콩 금융감독국(HKMA) 수석 부총재가 오는 9월부터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일하게 될 전망이다. 라이백 부총재는 국제업무를 담당하면서 금융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금융허브 구축과 금융산업 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11일 “라이백 수석 부총재를 금감원 부원장으로 영입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8월 말 라이백 부총재의 임기가 끝나자마자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백 부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상임이사, 미국 은행감독기구협회(ASBA) 이사회 의장, 바젤 은행감독위원회(BCBS) 집행이사 등을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로 지난 2003년 8월 HKMA 수석 부총재로 영입돼 8월 말 임기를 마친다. 금감원 부원장 자리는 금융감독원장이 제청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부원장은 원장이 제청하면 금감위에서 의결해 확정된다”며 “그러나 공공기관 임원의 경우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검증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청와대와의 조율을 거쳐 임명된다”고 설명했다. 라이백 부총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청와대도 라이백 부총재 영입에 적극적”이라며 “라이백 부총재가 요구한 보수는 현재 HKMA에서 받는 것에 훨씬 못 미치며 그는 위원장보다 많이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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