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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북 막아라" 中 국경지역에 특수부대 투입

잠복근무하며 돈 받고 방조한 국경경비대원도 적발

(자료사진=北 특수부대 훈련모습)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 (사진=YT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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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끊이지 않자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탈북하는 주민은 물론 탈북 브로커, 돈을 받고 탈북을 눈감아주는 국경경비대원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고 대북 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이 4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량강도 혜산시 주민 박모씨(36ㆍ제대군인)는 지난달 23일 보천군 국경경비대와 짜고 탈북하려다 잠복했던 특수부대 군인들에게 걸려 죽도록 맞았다. 이 군인들은 국경경비대 복장이 아닌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고 있었으며, 무선전화기로 다른 조와 연락하며 국경연선에 잠복해 있었다. 박씨는 이들에게 중국 돈 2만 위안(한화 116만원)을 주고 겨우 풀려났다고 한다. 이 군인들은 박씨에게 “우리는 국경지역의 지형을 잘 모르는 앞(중국과의 국경지역이 아닌 남한쪽 전방) 지대에서 온 특수부대다. 이제부터 탈북자들은 우리가 다 막는다. 우리는 보위부나 보안서, 국경경비대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다. 오직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만 안다”고 호통쳤다고 한다. 방송에 따르면, 혜산시 통신원은 “김정일 정권이 주민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경비대와 보안기관은 물론 보안성 타격대, 호위총국검열단까지 총동원하고 있지만 탈북이 계속되자 최근 특수부대 전투원들까지 몰래 투입했다. 이들은 탈북자를 체포하는 것은 물론 국경경비대와 보안기관 요원들까지 감시하고 현장에서 즉결 사살할 수 있는 직권을 부여받고 활동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2~3명씩 조를 지어 국경연선에 잠복하고 있으며 국경경비대원들의 비행을 적발하거나 탈북자들을 체포하면 무자비하게 구타한 뒤 해당 기관에 넘기고 잠복 위치를 옮긴다. 통신원은 “특수부대의 국경지역 출현으로 국경경비대원들과 탈북 브로커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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