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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립종합병원/진료비 카드결제 시행/정부 추진
입력1996-12-10 00:00:00
수정
1996.12.10 00:00:00
◎내년 상반기부터… 거부땐 제재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국·공립병원과 일반 종합병원에서 병원진료비를 은행 신용카드로 수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9일 병원진료비 신용카드 결제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와 보건복지부 병원협회 및 신용카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병원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현재 병원들이 신용카드 수납을 기피, 오직 현금결제만을 요구함으로써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가 하면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조속한 신용사회 정착 일환으로 신용카드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카드 사용 의무화로 각 병원의 정확한 수입 및 지출을 파악할 수 있는 등의 카드수납의 추진배경을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현재 병원 진료비의 카드결제는 환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하므로 우선 국·공립 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복지부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카드사용에 동참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방안은 모색하도록 했다.<신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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