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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제친 '앨리스'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차지


관객들이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주말(5일~7일 오전 기준)에 관객 36만 여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배트맨'과 '가위손' 등으로 환상의 작품세계를 창조해 온 팀 버튼 감독이 영국 문호 루이스 캐롤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동안 기괴하고 독특한 세계를 구현해 온 팀 버튼 감독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 기괴함이 2억 5,0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와 3D라는 기술까지 만나 화려함으로 바뀌었다. '…앨리스'의 선전에 밀려 4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던 '의형제'는 2위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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