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품 경매 기록이 또 깨졌다. 22일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인 서울옥션의 106회 경매에서 박수근의 미공개작 유화 ‘빨래터(37×72㎝)’가 45억2,000만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K옥션 정기 경매에서 낙찰된 박수근의 ‘시장의 사람들’이 보유한 25억원을 2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 한편 이날 하루 경매 총 낙찰 금액은 202억원을 기록해 미술품 경매 1회 낙찰 총액 2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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