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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가구당 빚도 첫 1,300만원 넘어

농민가구의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어민들의 부채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이 지난해 1년간 연안지역에서 가족중심의 어업활동을 하는 68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0년 소규모 어가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어가부채는 가구당 1,363만5,000원으로 99년말에 비해 18% 증가했다. 어민가구 부채는 지난 90년 592만5,000원에서 95년 1,103만3,000원으로 늘어난 뒤 97년 1,190만6,000원, 98년 1,131만9,000원, 99년 1,155만5,000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1,300만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어업의 패턴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되면서 양식시설과 수산물 가공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 차입이 늘고 정부의 부채상환 연기 조치가 수차례 시행되면서 어가부채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어민가구의 평균소득은 연간 1,887만5,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2.4%(44만7,000원)증가했지만 어업소득은 어업생산량 감소와 어업경영비 증가로 인해 2.4%(24만5,000원)감소한 1,7만8,000원을 기록했다. 어업외 소득과 이전수입은 각각 8.8%(43만1,000원), 8.1%(26만1,000원)늘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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