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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한라공조 10만원 넘을듯"
입력2004-04-11 00:00:00
수정
2004.04.11 00:00:00
김현수 기자
한라공조(018880)가 1ㆍ4분기 사상최대 이익을 올리며 10만원대를 가뿐히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한라공조가 1ㆍ4분기 당초 예상을 크게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 어닝시즌(실적발표)의 주인공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를 12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라공조의 1ㆍ4분기 실적은 마진율이 높은 직수출이 급증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한 2,7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2%, 18.0% 늘어난 302억원, 2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영업이 익은 직전 분기대비 59.2% 증가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라공조의 이 같은 실적호전은 현대차 중국공장과 다임러클라이슬러 등으 로 직수출 비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ㆍ4분기 중 매출액의 해외직수출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6.4%포인트 증가한 21.5%에 달했다.
손종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는 지난 97년부터 6년연속 순이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직수출과 기아차 등의 매출확대로 지속적인 실적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 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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