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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세계 최초 자기소화성 대형 커패시터 개발
입력2011-06-14 10:13:18
수정
2011.06.14 10:13:18
삼화전기는 세계 최초로 자기 소화성 전해액을 이용한 대형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인 ST시리즈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형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는 각종 산업용 기기와 철도 차량의 전력 계통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그 동안 대부분 외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ST시리즈 개발로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삼화전기의 ST시리즈는 새로운 자기 소화성 전해액을 적용해 사용온도 50℃기준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에 사용된 신규 전해액은 삼화전기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내전압 및 고온특성이 향상된 자기 소화성 전해액으로 기존 전해액과 달리 이상 발생시 스스로 소화되어 적용 기기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기존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가 가지고 있는 진동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소재를 개발, 적용하여 기존 제품에 비해 내진동성이 5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전동차 국제 시험 규격을 통과했다.
이번 ST시리즈는 기존 철도차량 용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도시철도공사 주도하에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2009년부터 국내 시험 차량에 적용되어 성능과 안정성을 이미 입증했다.
ST시리즈는 안전성과 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철도 차량 및 기간 산업기기에 적합하며 기존 제품에 비해 내진동성이 높고 수명이 대폭 늘어나 부품 교체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ST시리즈는 기존 커패시터 대비 진동에 강하고 보증 수명이 길어 도시철도∙산업기기∙태양광 및 중공업의 전력계통 분야 등으로 적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안전성 및 고 신뢰성을 요구하는 시장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로 삼화전기의 대형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의 전환점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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