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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 대거회수물의

상반기 가결산 BIS맞추려...금감원 강력경고 일부 시중은행들이 상반기 가결산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거래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출자금을 대거 회수,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일부 은행은 올 상반기 말 6%, 연말 5% 이하로 맞추도록 되어 있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9~15%(3월말 기준)에 달하는 등 부실채권 정리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지난 28일 오후 은행 종합기획부장 회의를 긴급 소집, 상반기 결산을 앞둔 은행권의 이 같은 대출회수 움직임에 대해 강력 경고하는 한편 부실채권 정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결산을 앞두고 일부은행들이 대출자금을 회수함으로써 자금시장의 불안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 불필요한 대출금 회수로 인해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이어 이달초 부실채권 정리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일부은행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보완대책을 적극 마련토록 지시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최근 자산관리공사로부터의 부실자산 환매와 관련해 일부은행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매로 인한 고정이하여신 증가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또 최근 신상품을 모방해 유사한 상품을 시판하는 사례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금융신상품 개발촉진을 위해 신상품 개발노력을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밖에도 ▦신BIS제도 도입에 대한 대책마련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정에서의 철저한 손실인식 ▦수수료체계의 선진화 등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은행권에 당부했다. ◇금감원 주요 지시사항 ㆍ상반기 결산 앞둔 대출회수 자제 ㆍ부실감축 보완대책ㆍ사후관리 철저 ㆍ신상품 개발노력 경영평가에 반영 ㆍ신BIS제도 도입에 따른 대책 마련 ㆍ환매조건부 부실자산 관련 대책수립 ㆍ자산담보부증권 발행시 손실인식 철저 ㆍ신규 수수료 발굴로 수익기반 확충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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