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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해외사무소 대폭 증설

기협중앙회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사무소를 올해중 크게 늘릴 방침이다.15일 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과 캄보디아 2곳에 불과한 해외사무소를 내달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7월 캐나다와 시카고, 뉴욕, LA, 연말께에는 호주에 각각 개설해 1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앙회는 이들 해외사무소에 별도의 인력이나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현지의 명망있는 교포기업인을 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중앙회는 이들 해외사무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국내외 중소기업간 협력 및 교류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중앙회는 브라질 사무소측과 현지에서 국내 중소기업 투자설명회와 상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이같은 행사를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중앙회는 장기적으로 대륙별로 거점이 될 수 있는 해외사무소를 1∼2곳 이상 확보하는 등 20여개까지 늘려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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