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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제회·고려아연·대우증권, 자산운용사 공동 설립 추진

지방행정공제회ㆍ고려아연ㆍ대우증권 등이 공동으로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당국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총 120억원의 자본금 규모로 마이어자산운용㈜(가칭)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를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에 신청했다. 이 운용사는 이근경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주도하고 있는데 지방행정공제회가 30% 가까운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또 고려아연과 대우증권이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앞으로 금감위로부터 본허가를 받으면 부동산과 광물ㆍ농업 분야에 특화해 자산을 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용사의 대표는 이 전 차관이 맡을 예정이며 지방행정공제회는 사외이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ㆍ교직원공제회와 함께 3대 공제기관 중 하나인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방공무원 21만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3월 현재 3조6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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