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로 켜는 컴퓨터·슈퍼독감 백신 등 10대 기술이 한국경제 미래 이끈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선정



바로 켜는 컴퓨터·슈퍼독감 백신 등 10대 기술이 한국경제 미래 이끈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선정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전원을 누르면 TV처럼 바로 켜지는 컴퓨터와 하수를 정화하면서 전기 에너지도 만드는 미생물 전지 등이 우리나라의 사회ㆍ경제에 큰 영향을 줄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0년 내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10대 기술은 ▦암 바이오마커 분석기술 ▦실시간 음성자동 통역기술 ▦스핀 트랜지스터 ▦미생물 연료전지 ▦슈퍼독감 백신 ▦초전도 송전기술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 ▦바이오 플라스틱 ▦4G+ 이동통신 기술 ▦친환경 천연물 농약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정확한 암 진단 기술, 슈퍼독감을 극복할 백신, 친환경 재료로 만든 플라스틱, 식물 추출물로 만든 농약 등 녹색 기술들이 눈길을 끌었다. 암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은 임상 샘플로부터 다양한 암의 대표적 특징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내 암의 존재 여부와 종류, 발병 경로, 진행 상황 등의 정보를 얻는 것이다. 슈퍼독감 백신은 인류의 오랜 적인 독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시간 음성자동 통역기술은 이미 한영 실시간 통역을 제주도에서 시범 서비스하고 있으며 2~3년내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스핀 트랜지스터는 양자역학의 '스핀' 물리현상을 응용한 차세대 전자소자로 만든 초고속ㆍ고밀도ㆍ대용량 정보 처리ㆍ저장 기기다. 이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부팅 과정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컴퓨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천연물 농약은 3년 안에 기존 화학 농약 수준으로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초전도 송전기술은 이미 시제품이 나와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4G+ 이동통신기술도 활발한 연구가 이뤄져 6~7년 내에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준 KISTEP 원장은 "미래 유망기술을 예측해 국가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한층 더 불러일으키고 활발한 토론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