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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제햄버거 모스버거 국내 상륙


맥도날드라는 ‘골리앗’을 쓰러뜨린 일본 외식 시장의 ‘다윗’모스(MOS)버거가 한국에 진출한다.

지난 1972년 일본 나리마스의 한 채소가게 창고를 개조해 창업한 수제 햄버거 업체인 모스버거는 데리야키버거의 대히트에 힘입어 맥도날드와의 경쟁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일본 외식 시장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돼 왔다. 월 매출로도 맥도날드를 앞선 모스버거는 1988년 일본 외식기업 최초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 현재 일본내 1,411개, 해외에 29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니케이신문이 선정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외식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수제 햄버거로 인정받고 있다.

모스버거는 지난해 10월 미디어윌과 합작법인인 ‘모스버거코리아’를 설립한후 지난 2월 안테나숍인 잠실점을 열었다. 4일 서울 본점인 강남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일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강남 본점을 비롯해 올해 10개 매장을 열고 5년 내 50개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사쿠라다 아츠시 모스버거 푸드서비스 대표는 “한국 진출을 위해 10년 이상 준비했다”며 “모스버거 고유의 맛을 지키면서 한국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가격은 모스버거와 데라야키 버거가 3,900원, 라이스버거는 4,300원이다



모스버거의 성장비결에 대해 사쿠라다 대표는 “주문을 받은 후 조리를 하고(애프터 오더 시스템) 손님에게 직접 갖다주는 등 다른 브랜드에 없는 상품과 서비스로 차별화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모스버거는 일본에서 가맹체제로 운영되지만 한국에서는 직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점포수는 롯데리아가 950개로 가장 많고 맥도날드는 260개, 버거킹110개, 크라제버거 80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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