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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FO'폰 출시

"7.2Mbps 속도로 음악파일 5초만에"


광고 속에 날아다니는 UFO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7.2Mbps급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이동통신(HSDPA) 휴대폰 ‘UFO’를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UFO는 ‘상상할 수 없는(Unimaginable), 빠른 속도(Fast Speed), 놀라운 7.2Mbps(Oh,7.2Mbps)’의 약자로 기존 휴대폰에서 볼 수 없었던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UFO의 출시에 앞서 사상 처음으로 티저광고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고아라와 정일우가 출연한 ‘마이스테이지 애니콜 3.5’의 광고에서 배경 화면을 가로지르는 UFO를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 냈으며 지난 주부터 휴대폰의 휠키를 빠르게 회전시켜 UFO처럼 보이게 만든 광고를 선보이며 UFO폰의 출시를 알렸다. 7.2Mbps는 4MB용량의 음악파일은 5초 정도면 내려받을 수 있는 빠른 속도이다. 2세대 비동기식(GSM) 글로벌 로밍,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으며 블루투스 이어셋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현재는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구축 미비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최대 속도가 구현되며 앞으로 이통사의 투자에 따라 서비스 가능지역도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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