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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주요 국별 수출입 경제전망

내년에는 한국 주요 수출 시장 경제성장률이 둔화돼 한국 기업들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27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세계 유력 전망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국 20여개 국가의 내년도 경제전망을분석한 `2005년 국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경제는 올해에 비해 1%포인트 정도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유가, 미국의 쌍둥이 적자로 인한 세계적인 금리 동반상승, 이라크 전쟁악화, 미국 및 중국의 수요 둔화, 달러 약세로 인한 대미 수출 악화 등이 세계경제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권역별로는 선진국이 올해의 3%대 성장에서 내년에 2%대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개도국도 지난해와 올해의 연속적인 6% 성장에서 내년에 5%대로 낮아질 것으로전망됐다. 미국은 유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EU는 유로화 강세로, 일본은 수출둔화로 모두금년에 비해서 성장률이 하락하고 개도국은 대부분 지역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나아시아와 CIS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 지역은 내년에 금년 대비 상당부분 성장세가 둔화되고 중국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경기 위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고 정보기술(IT) 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한국 기업 성장의 제약요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IT 산업의 경우는 최근 투자확대가 크게 이루어져 내년 중 공급과잉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중남미는 올해는 국제유가의 상승 등으로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내년에는 3%대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지역 주요 국가들이 모두 국제금리 변동이나 국제상품가격 변동과 같은해외 충격에 매우 취약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은 올해에 비해 내년에 성장률이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국내수요의 확대와 수출증가에 힘입어 5%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CIS지역은 금속 등 국제상품가격과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경우 수출,소비, 투자가 증가해 주요 개도국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무협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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