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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년만에 워크아웃 졸업

쌍용차, 5년만에 워크아웃 졸업 채권단 공동관리 종료 결의 중국 상하이자동차(SAG)에 매각 예정인 쌍용자동차가 5년 만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한다. 쌍용자동차는 27일 채권단의 공동관리절차 종료 결의에 따라 워크아웃 기업으로 선정된 지 5년여 만인 내년 1월27일 상하이자동차의 인수대금이 입금되는 대로 워크아웃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쌍용차 채권단은 이날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서면결의를 통해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를 이뤘으며 중국 상하이차로의 지분매각으로 ‘주인찾기’에 성공함에 따라 쌍용차의 채권단 공동관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99년 8월 워크아웃 기업에 선정, 같은 해 12월 채권금융기관과 기업개선작업약정을 체결한 이래 5년여의 기업개선작업을 통해 정상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쌍용차는 이날 워크아웃 졸업과 관련, 99년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이래 ▦경영효율성 개선 ▦레저용차량(RV) 시장 틈새공략 ▦렉스턴ㆍ뉴체어맨 등 성공적인 신차 출시 ▦디젤엔진 ‘XDi270’ 등 기술개발 등에 힘입어 200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회사 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는 올해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60%가 넘는 수출확대 등에 힘입어 4년 연속 흑자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내년 1월27일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상하이차로 계열 편입을 끝낸 뒤 ▦연구개발(R&D) 능력 개발 ▦중국시장 공략 ▦수출 드라이브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5년여 만의 워크아웃 졸업은 쌍용차 전임직원이 기업개선작업을 위해 땀 흘린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제 성공적인 기업정상화와 주인찾기를 마친 만큼 오는 2005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의 핵심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4-1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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