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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일만의 반등..374선 회복(오전10시15분)

코스닥지수가 4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53 포인트(0.41%)가 높은 371.73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15분 현재 4.36 포인트(1.18%)가 오른 374.56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연속 하락으로 코스닥시장 자체의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데다 지난주말 미국의 다우존스와 나스닥도 각각 0.37%, 0.15% 오른 채 마감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6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5일째 매도세를유지하고 있다. 기타제조(-0.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IT부품,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1~2%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8개 등 4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해 225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세계최초 휴대전화용 백신 개발 소식에 안철수연구소가 5% 이상 뛰었고 네오위즈, 유일전자, 휴맥스, NHN, LG마이크론 등도 1~3%올랐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03.99로 지난주말보다 1.89% 상승했다. 케이앤컴퍼니는 11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하이콤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개선 기대로 일제히 상승한데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반등에 고무되기 보다는 단기적으로 370선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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