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S 통합관리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안전, 보건 기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IT 솔루션으로 ▲사업장 작업환경 및 안전보건 관리 ▲유해 화학물질 유통량 산정 등 화학물질 관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금호석유화학은 EHS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화학물질규제 대응속도를 최소 30배 가량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도입 전에는 유럽연합(EU)의 유해화학물질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통상 30일이 소요됐지만 시스템 구축으로 모든 제품에 대한 이력 추적이 가능해지면서 1일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업장별로 크고 작은 공사나 공정변경 사항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고예방능력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성채 사장은 “전 사업장의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함에 따라 환경, 안전, 보건 등 전 방위 글로벌 기준을 빠르게 채택하고 시장예측능력과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EHS 통합관리시스템과 별도로 중장기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성도 함께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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