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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PC선 등 10척 3억달러 수주

현대미포조선은 유럽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7척을 포함해 3억달러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최원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미코사와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4m로 오는 2015년과 2016년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연료를 운항속도와 환경에 따라 제어할 수 있는 전자제어식 고효율 엔진이 탑재되며 파도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이 적용되는 등 친환경 선박으로 제작된다.

현대미포조선은 다미코사로부터 수주한 5만톤급 PC선 2척을 포함해 3만8,000톤급 PC선 4척, 5만톤급 PC선 1척, 5만7,000톤급 벌크선 3척 등 지난주에만 총 10척, 3억여달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최 사장은 유럽 선주사들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ㆍ고효율 선박의 우수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대미포조선이 지금까지 400여척의 PC선을 건조한 경험을 내세워 수주계약을 이끌어냈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5만2,000톤급 PC선을 건조, 선주사인 스콜피오사에 인도한 결과 기존 선박보다 최대 3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호평이 이어진 것도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PC선 분야에서 최근 3년간 전세계 수주물량 가운데 41%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PC선 49척을 포함해 총 64척, 21억달러어치를 수주, 목표치인 32억달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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