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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모씨 여대생 성폭행 진실은?

양씨 "성추행은 있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 주장


여대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양모(27)씨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4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솔직히 A씨에게 호감이 있었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스킨십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절대 성폭행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 논란이 인 이유는 자신이 연예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한 달 전께 발생했는데 A씨가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이용했다는 것. 양씨는 "내가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알 사람은 없지만, 공인인 만큼 최대한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는데 황당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두 사람이 모텔방에 들어가게 된 계기에 대해 "사건이 일어난 8월2일 A씨로부터 만나자는 전화가 왔고, 같이 맥주를 먹었다. 시간이 늦었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렸고 차도 없었다. 그래서 일단 모텔방을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양씨는 "21일 대질 심문했는데 여자 쪽에서 성폭행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면서 "장난식으로 유혹하려 했던 것은 사실이다. 거듭 말하지만 추행 부분 혐의는 인정하지만, 성폭행 부분은 인정할 수 없다. 정말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이 없다. 개그 프로그램 복귀 준비도 중단했다"면서 "한동안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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