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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다" 게임주 연일 상승…엔씨, 이달에만 12%대 올라

게임주들이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상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엔씨소프트는 2.84%(1만500원) 오른 3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8거래일 가운데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 행진을 펼치며 이달에만 12.91%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8.78%)는 물론이고 대형주의 상승률(9.04%)을 뛰어넘는 수치다. 드래곤플라이, 게임빌, 컴투스 등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게임주들도 마찬가지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11.25%(3,150원) 상승한 3만1,15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최고가(3만1,700원)에 근접했다. 게임빌은 이날 4.72%(3,400원) 올랐고 위메이드(0.84%), 컴투스(1.44%) 등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주들이 포함된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국내 증시가 폭락하기 시작한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20.2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닥 지수가 10.33%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게임주들의 강세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미국, 유럽의 경제 상황 등 외부 변수에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이 게임주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는데 현재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3’ 등 신작 게임이 한국과 중국 등에서 출시되는데 이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져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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