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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페인은 축구전쟁중

맨유-맨시티 승점 1점차 각축<br>바르샤는 선두 레알 막판 추격

유럽 프로축구 리그를 대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가 나란히 막판 '챔피언 전쟁'으로 뜨겁다.

EPL과 LFP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리그의 경쟁력을 조사해 선정한 금세기 유럽 최고의 리그다. EPL이 1위, LFP가 2위로 이들 리그에서의 우승은 곧 유럽 최고의 클럽이라는 타이틀을 보장하는 셈이다. 종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는 두 리그 모두 질 수 없는 라이벌끼리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어 축구팬들은 행복하기만 하다.

◇돌아온 탕자 테베스가 변수=EPL에서는 1점차 각축이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승점 70(22승4무3패)으로 선두이고 초호화 군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점 69(22승3무4패)로 2위다.

리그 종료까지 오는 5월1일(이하 한국시간) 맞대결을 포함해 9경기를 남긴 가운데 열쇠는 '돌아온 탕자' 카를로스 테베스(28ㆍ맨시티)가 쥐고 있다.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무단 이탈했다가 5개월 만에 복귀한 골잡이 테베스는 22일 난적 첼시와의 경기(2대1 맨시티 승)에 교체 투입돼 결승 도움을 올렸다. 득점왕(20골)에 올랐던 2010~2011시즌의 모습을 남은 경기에서 반만 보여줘도 맨유에는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테베스는 2007~2008시즌, 2008~2009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맨유에서 뛴 경력이 있다.



◇추격자 바르샤, 꼬리가 보인다=페프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20일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2위 바르셀로나의 승점 차이는 8이었다. 그랬던 것이 이틀 만에 6으로 줄었다.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5대3으로 꺾은 다음날인 22일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과 1대1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2명과 코치ㆍ감독까지 무려 4명이 퇴장당했고 판정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카드가 남용됐다는 지적이 빗발치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앉아서 선두 추격의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승점은 각각 72(23승3무2패)와 66(20승6무2패). 다음달 22일 맞대결도 잡혀 있어 10경기 남은 우승 다툼은 다시 안개 속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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