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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속의 케네디가 재산 밝혀지나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지명자<br>재산 최대 2억8,000만달러 신고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캐럴라인 케네디(55ㆍ사진) 주일 미국대사 지명자의 재산이 최대 2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디 지명자는 주일 미국대사에 지명되면서 미국 공직자윤리국에 자신의 재산을 7,000만~2억8,000만달러로 신고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공직자들이 재산내역을 등록할 때 정확한 금액 대신 포괄적 범위를 설정해 신고한다.

재산내역을 보면 케네디 지명자는 2,500만달러 상당의 케네디 가문 신탁재산과 투자펀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애플과 골드만삭스 등의 주식에 투자했으며 뉴욕ㆍ미네소타ㆍ켄터키주의 학교채권에도 투자했다. 또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은행에 다수의 계좌를 보유했으며 최대 150만달러 규모의 석유 및 가스 시추 임대권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11년 출간된 어머니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에 관한 책의 인세로 58만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한해 동안 32만5,000달러의 강연료를 받았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는 매우 부유하며 재산이 대략 2억5,000만달러에서 최대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탁과 투자활동으로 한해 최대 3,000만달러를 번다"고 보도해 실제 재산이 신고내역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했다.



케네디 가문은 재산에 대해 그간 철저히 함구해왔다. 2009년 케네디 지명자가 민주당 뉴욕 상원의원에 도전하면서 케네디 일가의 재산이 공개될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중도에 포기하면서 결국 공개되지 않았다. AP통신은 2009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재산신고 내역을 토대로 케네디 가문의 재산규모가 1980년대에 이미 5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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