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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사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올해 초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객의 수익률로 직원들을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단순히 언론을 상대로 한 인삿말이 아니었다.
실제 강 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 철학은 '고객 중심'이며, 그는 항상 직원들에게 "고객의 성공과 행복이 금융투자업 제1의 가치이기 때문에 금융투자 하면 고객이 신한금융투자를 첫 번째로 떠올리고 찾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투자는 단기 성과주의를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고객가치를 증대하는 직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고객수익률에 따른 직원 평가체계를 구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통해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고객자산의 과도한 회전매매를 유발시키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기반의 직원 평가를 배제하고 실질적인 고객의 수익률로 직원을 평가함으로써 업계의 영업관행을 혁신하고 고객가치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외에도 다양항 방식으로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신한 Top Club'제도는 신한금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신한 Top Club에 선정되면 신한은행ㆍ신한카드ㆍ신한금융투자ㆍ신한생명 등 4개 신한금융그룹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파트너스를 운영하며 당사 법인 고객들의 기업 자금 관리, 최고경영자(CEO) 가업 승계 및 종합자산관리, 임직원 은퇴자산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시작한 주식투자고객을 위한 서비스인 'S캐치 서비스'는 랭킹존ㆍ종목 발굴ㆍ투자의 달인ㆍ투자 컨설팅 등 주식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가 이미 2만 6,0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9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신뢰 대표브랜드'에서 은퇴자산관리부문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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