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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외교 시동 거는 이상득 의원

사흘간 日 정·재계 인사 만나

이상득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2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 의원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정ㆍ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일본의 정권교체로 지지부진했던 한일의원연맹 총회 개최와 한일 간 우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방일 기간에 와타나베 고조(渡部恒三) 일한의원연맹 회장(민주당),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총재,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 등을 잇따라 접견한다. 또 사사키 미키오(佐木幹夫)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전 미쓰비시상사 회장)과 한국에 10년간 2조3,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그룹 회장 등도 만날 계획이다. 이 의원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과의 향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경제인과의 만남에서는 부품산업의 대한(對韓) 투자를 유도하고 양국 간 경제교류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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