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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빈 라덴 은신처 파악

미국, 영국이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파악하고 공격을 준비하는 등 실제 군사 작전에 이미 돌입했으며 탈레반도 미국의 공격에 대비, 필사적인 방어 전략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테러 보복공격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외교, 경제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보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국 해외정보국(M16) 요원들이 라덴의 소재를 찾아내 압박하고 있다고 영국의 미러지가 25일 보도했다. M16요원들은 첩보위성을 이용, 산악지대에 있는 라덴의 은신처를 찾아냈으며 공수특전단(SAS)이 퇴로를 차단한 상태라는 것. ○.탈레반 민병대는 세계식량계획(WFP)이 아프간 배급용으로 비축했던 식량 1,400톤을 탈취했다고 WFP 대변인이 밝혔다. 이 식량은 아프간 남부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될 3주분의 식량으로 추가로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요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탈레반 정권은 아프간내 유엔 산하 기구들의 대외 통신망을 봉쇄해 사실상 유엔기구들의 활동이 마비된 상태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기 테러참사후 무려 103통의 전화 통화와 13명의 외국 정상과 면담을 가졌다고 미 국무부가 24일 밝혔다. 이는 대 테러전 연합전선 구축과 지원를 당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보안강화책으로 미리 좌석을 배정하고, 기내에 가방을 갖고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공항 안전구역에 접근권을 가진 모든 직원에 대해 전과기록을 조회하고 항공 관련 모든 직원의 신원도 재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는 25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항공안전기준 강화방안을 집중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협조하고 있는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를 잇따라 해제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 98년 파키스탄의 핵무기 실험에 대한 응징 조치로 내렸던 경제 제재를 해제한데 이어 군사 쿠데타와 관련된 다른 제재조치도 해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미국은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자유무역 정책을 고수할 방침이다.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는 24일 의회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오는 11월 9~13일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맞춰 포괄적 무역협상 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화ㆍ민주당간 공동 지지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WTO 회의에서 뉴라운드 무역협상이 출범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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