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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유입 둔화..투신권 매도 전환 우려"

씨티그룹증권의 유동원 상무(리서치헤드)는 5일최근 한국 증시의 강세가 투신권의 적극적 매수에 힘입은 것이나 금리인상과 지수변동에 따라 펀드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더뎌지고 투신권은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있다고 경고했다. 또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추가 랠리를 지탱할 수 없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으로 차익을 실현하라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다. 유 상무는 이날 코멘트에서 국내 투신권의 주식형 펀드로 지난 8월과 9월 각각1조3천620억원과 1조8천3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에따라 자금 여력이 풍부해진 투신권이 두달간 2조6천억원어치 주식을 증시에서 사들였다고 소개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같은기간 1조9천30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를 웃도는 한 주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금리 인상으로 은행권 예금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지난 2개월간 투신권의 순매수액이 그 이전 12개월의 순매수액(2조1천억원)보다 많아, 결국 투신권이 평균 지수 1,162선에서 주식을 산 것"이라고 분석하며 "종합주가지수가 10% 이상 떨어질 경우 투신권이 매도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우려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3.4분기 기업실적 발표 이후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하향수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지수 수준에서 공격적으로 차익을 실현하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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