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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무사 터에 국립미술관 서울분관 조성

서울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이 조성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기무사 부지 강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무사 부지를 미술계의 오래 숙원인 현대미술관 서울분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에 국립미술관을 조성해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창조적 실험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전세계의 미술가와 관광객들이 모여들 수 있는 동북아의 대표적 미술관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무사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공터가 된 부지는 조선시대 규장각ㆍ소격서ㆍ사간원ㆍ종친부 자리였으며 본관 건물은 경성의학전문학교 병원 건물로 활용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무사 본관이 등록문화재인 점 등을 고려해 현재 건물을 유지한 채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12년 이전에 개관할 방침이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도심 외곽에 있어 접근성 문제로 10여 년 전부터 서울 이전을 검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면서 “대통령께서 문화예술계 현안에 관심을 두고 국립현대미술관 조성계획을 직접 밝혔으므로 주관부처로서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김수용 예술원 회장과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성림 예총 회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유 장관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정ㆍ관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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