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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매각관련 배경 관심

나이스,이근영위원장 방문 서울은행 경영자문을 하고 있는 도이치방크의 휴버트 나이스 아시아지역회장(사진)이 지난 13일 오후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을 방문했다. 당초 서울은행 매각시한을 보름여 남겨둔 시점에 이뤄진 방문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이스 회장은 환란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아태국장으로 구제금융 협상을 벌였던 인물. 이날 방문에는 나이스 회장외에 도이치방크측 3명이 동행했으며, 우리측에선 오갑수 금감원 부원장보와 김석동 금감위 감독정책 1국장이 동석했다. 이날 20여분간의 만남은 이 위원장이 나이스 회장에게 도이치방크의 서울은행 경영자문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통상적인 자리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서울은행 매각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도이치방크의 '모종의 역할'을 담은 방문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HSBC 등으로의 매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도이치방크가 직접 인수작업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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