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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벤처스, 애니스틸닷컴에 50억원 투자

「마이다스의 손」 손정의씨의 한국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 코리아가 100% 출자한 창투사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홍선·李洪善)는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전자상거래업체인 애니스틸닷컴(대표 김종현·金宗炫)에 50억원을 투자하고 2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양측은 24일 롯데호텔에서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이렇게 밝혔다.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미 시큐어소프트웨어, 한국전자엔진에 각각 60억원과 50억원을 투자했다. 소프트뱅크코리아가 투자한 7건을 포함하면 이미 약 300억원을 국내 벤처에 투자한 셈이다. 애니스틸닷컴은 철강 및 비철금속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로 올해 3월1일 설립된 신생회사. 「스트림2000(STREEM2000)」이라는 재고 및 회계관리 시스템 개발로 이미 철강업계에 알려진 이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金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엔진은 기존 상업용 B2B엔진으로 처리하기 힘들었던 강종, 두께, 표면처리 등 복잡하고 다양한 철강금속제품을 웹상에서 효과적이고 쉽게 검색, 정렬, 표기할 수 있다』며 그 특징을 설명했다. 이회사는 관련 프로그램 및 B2B모델을 국내외 20개국에 특허출원중이며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활용,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상반기중에는 대만, 홍콩,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하반기중에는 일본, 호주,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출 계획이다. 한편 李사장은 『B2B는 근본적으로 글로벌해야 하는데 애니스틸닷컴은 이미 철강사업의 오랜경험을 통해 글로벌기반을 확고히 잦추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프로그램과 B2B엔진을 자체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철강금속 전자상거래업체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때 시가총액이 160억달러로 미국 최고의 철강금속 전자상거래업체인 이스틸(E-STEEL·99년9월 설립)보다 이회사의 시스템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다는 것이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관련업계의 평가다. 사진 : 애니스틸닷컴의 金宗炫 사장(가운데)과 소프트뱅크벤처스의 李洪善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신주인수 계약을 마치고 서로 악수하고 있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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