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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이디피 상장첫날 '호된 신고식'

15%나 떨어져

상신이디피가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로 추락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3일 상신이디피 주가는 시초가 1만4,000원 보다 2,100원(15%) 떨어진 1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5만주, 거래대금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신이디피 주가는 시초가가 공모가(7,000원)의 두 배인 1만4,000원에 결정되면서 기분 좋게 상승출발했지만 이후 내리막길로 들어서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성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의 2차전지 시장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1992년에 설립된 상신이디피는 삼성SDI를 주매출처로 하는 2차전지 부품업체로 주력제품은 휴대전화용 리튬이온 전지 부품이다. 한편 상신이디피 보다 하루 먼저 코스닥시장에 얼굴을 내비친 잘만테크도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잘만테크는 전날보다 3,600원(14.94%) 떨어진 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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