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수험표 지참하면 최대 30% 할인'

유통업체들이 오는 12일 수능을 맞아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할인전과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톰보이진, 에이든, 잭앤질 등의 브랜드 신상품을 10~20% 할인가에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12~15일 본점에서는 수험생에 한해 써스데이아일랜드와 식스투파이브의 신상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캘빈클라인진 매장에서는 구매금액 10만원 당 1만원의 브랜드 상품권을 증정한다. 건대스타시티점에서는 수능 당일 서울 광진구 내 수능시험장 2곳을 찾아 수험생을 위한 다과 및 온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 전국 11개 점포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총 418명에게 축하케익을 증정한다. 같은날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는 수험생의 진로상담을 위한 타로카드 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2일까지 액운을 막아준다고 알려진 '벽조목'을 전시하고 10층에 설치된 소원의 벽에 수험생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남긴 고객 47명을 추첨해 뮤지컬 '살인마 잭' 등의 공연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한다. 신촌점에서는 14일 오후 7시 문화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개그콘서트 공연을 연다. 12~15일에는 전 점포에서 수험표 소지 고객에게 파코라반캐주얼, 톰보이진, 캘빈클라인진 등의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3~21일 수험표를 가지고 온 고객에게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수험표 마케팅'을 진행한다. 컨버스의 스니커즈 및 점퍼를 구입하면 5,000원 할인권을, 30만원 이상의 르꼬끄 스포르티브 제품 구매시 수면바지를 50매 한정으로 제공한다. GS스퀘어백화점 부천점은 수험표 지참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17일에 열리는 영화 '홍길동의 후예' 무료 시사회 초대권을 증정한다. 13~15일 3층 그랑카페를 찾은 수험생 1,300명에게는 미스터도넛과 커피가 제공된다. 같은 기간 영캐주얼, 유니섹스, 액세서리 매장에서 수험표를 가진 고객을 상대로 10~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문화센터 겨울학기 강좌 수강료 5,000원 할인 혜택도 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하 1층 베세토 치과 및 피부과에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무료 구강점진과 여드름 스케일링 시술 특별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수험생에게 12만원 상당의 14K 포인트 목걸이를 6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지하 1층 엠케이주얼리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