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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신도시 시외버스터미널 건립 무산 위기

경기도 군포시 산본신도시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사업이 무산될 상황에 처해있다. 군포시와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산본신도시 사업자인 주공은 지난 93년 산본동 1145의 6 일대 4,000여㎡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로 지정해 趙모씨에게 45억5,000여만원에 분양했다. 그러나 鄭씨는 계약금 10%만 주공에 지불하고 나머지 잔금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 5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따라 주공은 사업성이 없어 터미널 사업자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터미널부지를 주차장 등 자동차 관련 용지로 활용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변경을 추진하고있어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의 인구증가로 터미널 건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주공이 다른 용도로의 활용방안을 고수하고 있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군포=김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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