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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대 헤지펀드 큰 손실

세계최대 헤지펀드인 맨그룹 등 유럽의 3대 헤지펀드가 올들어 대규모 투자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초 미국 시장을 강타한 ‘헤지펀드 괴담’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맨그룹과 GLG파트너스, 베가자산운용 등 유럽 3대 헤지펀드들이 지난 4월 전환사채(CB) 투자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고 13일 보도했다. 맨그룹의 경우 선물투자 전용 AHL펀드에서 지난 4월 3.1%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마이너스 5.6% 수익률을 나타냈다. GLG파트너스는 35억달러 규모의 CB 단독펀드에서 4월에 5.2%의 손실을 입는 등 두 달 연속 적자를 냈다. 이 펀드는 올해 8.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베가자산운용은 4월에만 5개의 주요 펀드에서 1~5% 이상의 손실을 보는 등 상황이 더욱 안 좋다. 스타 펀드매니저인 래비 메라가 운용하는 펀드는 지난달 수익률이 마이너스 1.36%로 뒷걸음질쳤다. 다른 공격형 펀드는 한달 동안 5.3%의 손실을 기록했고 또 다른 펀드 역시 6%가 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헤지펀드들은 자금 운용규모가 전세계적으로 1조 달러가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갈수록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헤지펀드가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은 전세계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연쇄효과를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AWSJ는 유럽과 미국의 헤지펀드 대부분이 지난달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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