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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등록업체 증가세 주춤
입력2004-07-27 20:18:08
수정
2004.07.27 20:18:08
6월말 현재 1만3,054社 작년말比 58社 증가 그쳐
지난 몇 년간 과열양상을 보였던 주택경기가 올 들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건설업 등록업체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2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일반 건설업 등록업체는 총 1만3,054개사로 지난해 말의 1만2,996개사에 비해 58개사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 건설업체가 390개사 늘었던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등록업체 증가세가 둔화되 것은 신규 등록업체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올 상반기 신규 등록업체는 지난해 상반기 864개사의 절반을 조금 넘는 467개사에 머물렀다.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집계한 주택사업 등록업체도 지난 6월 말 현재 총 6,123개사로 지난해 말의 5,879개사에 비해 244개사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해 상반기의 637개사에 비해 증가세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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