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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원유·금·美 국채값 큰폭 상승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와 금값, 미국 재무부채권(TB)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국제 원자재 및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 3일째인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중동 지역의 원유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주 말보다 2.31달러(6.0%) 오른 배럴당 40.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거래에서 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42.2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원유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는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이란이 세계 2위 석유 매장국이라는 데 근거를 두고 있으나 이런 가능성은 다소 과장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투자자의 안전자산 회귀심리로 금과 은을 비롯한 주요 귀금속 가격도 이날 크게 올랐다. 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주 말 종가보다 4.10달러(0.5%) 오른 온스당 875.3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한때 온스당 89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10월10일 이후 11주 만의 최고치다. 또 TB 수요를 자극해 2년물의 경우 전날보다 0.11%포인트 급락(가격상승)한 0.78%를 나타냈다. 이날 낙폭은 11월28일 이후 최대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7일 사상 최저치인 0.6044%까지 내린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5년 및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각각 0.06%포인트와 0.03%포인트 내렸다. 한편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우리는 하마스와 그 대리인들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작전은 확대되고 깊어질 것”라고 밝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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