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7%가 공식적인 정보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이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46%에 불과했다.
아울러 많은 기업들이 불필요한 기록들을 무한정 저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의 백업 데이터중 75%가 무기한 저장되고 있거나 소송에 대비한 데이터였으며 이 가운데 25%는 기업 운영에 불필요한 것들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기록 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기업 중 51%가 PC나 공유 드라이브에 개인 문서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이 중 65%는 직원들이 이같은 규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IT관리자와 법무 관리자의 시각도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IT 관리자의 41%는 기업이 정보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고 법무 분야 관리자의 58%는 예산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시만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공식적 정보보호 계획 수립 및 정책에 기반한 데이터 삭제 등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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