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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봄날 왔다

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힘입어 일제히 고공행진<br>동부證 "강세장선 최대 수혜업종… 지금 살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주도 날아올랐다. 증권업종지수는 4일 4.1%나 급등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1.34%)을 크게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동부증권이 7.3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5.2%), 삼성증권(4.28%), 미래에셋증권(4.41%), 현대증권(4.18%)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강세는 코스피지수가 5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 개선과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이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으로써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돼 단기적으로 증권주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난 1월 급락한 뒤 2월 급등했던 증권주는 3월에 재차 급락과 횡보과정을 거쳤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월 코스피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시점에서 증권업종이 단기적으로 23.5%나 급등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강세장의 최대 수혜주인 대형 증권주에 대한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대우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현대증권ㆍ미래에셋증권 등을 추천했다. 하지만 증권주의 단기 모멘텀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추세적으로 오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증권주 주가가 밸류에이션상 싼 편이 아닌데다 거래대금도 급증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욱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주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일 기준으로 평균 1.3배에 달하고 최근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하루 5조원대 초반에 그치고 있다”며 “증권주가 앞으로 20~30%가량 추세적으로 상승하려면 하루 거래대금이 7조~8조원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자회사의 실적개선 등으로 상승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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