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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강세... 선물 오름세 견인

『반도체주 상승행진이 지수선물을 밀어 올리고 있다』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로 지속 상승중인 반도체 관련주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수선물 6월물은 지난 13일 103.80포인트까지 곤두박질쳤다가 꾸준한 반등시도를 펼친 끝에 지난 28일에는 112.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29일에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폭락한데 영향받아 개장초 기준가격보다 2.45포인트 하락한 110.25포인트까지 밀렸지만 단숨에 플러스권으로 돌아서 장중 한때 115.10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적 지표 역시 매수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6월물은 연초 이후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해 왔던 3개월간의 하락추세선(112.5포인트)을 상승돌파했으며, 특히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사이에 상승 다이버전스(DIVERGENCE)가 발생해 강력한 추세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관련, 상승 다이버전스란 선물지수는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MACD지표는 상승하는 등 단계적으로 저점을 높혀가는 현상으로 일정기간 후 선물지수의 상승을 예견한다. 이론적으로 보면 선물은 현물을 리드한다. 선물은 미래주가에 대한 선반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현물과 선물은 같이 움직인다는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한 재료에 의해 현물이 선물을 좌지우지하기도 하는데, 최근 선물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결국은 반도체라는 현물시장의 상승모멘텀이 선물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선물 투자자들이 시가총액이 크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나 현대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현물시장의 상승행진이 지속되면 지수선물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기대 매수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증권업계는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수가 지속되는 한 지수선물 6월물의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의 주식매수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한국전력 등 일부종목에 한정돼 있는 등 여타 종목으로는 매수세가 확산되지 않고 있고, 투신권의 매도공세 역시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봉원길(奉源佶) 선임연구원은『외국인의 반도체주 매수가 이어지는 한 선물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종목 슬림화와 투신권 매도지속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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