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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쇼핑 "시민편의는 몰라"

1일 울산시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96년9월 남구 삼산동 1만6,000여평의 부지에 오는 2000년2월까지 3,000여억원을 들여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공용여객터미널을 짓겠다며 사업승인을 받고 공사에 들어갔다.그러나 롯데측은 지난 98년8월 IMF(국제통화기금)한파를 빌미로 시외·고속터미널과 호텔 등 시민편의시설은 대폭 줄이고 극장과 오락실, 패스트푸드점 등 수익시설은 늘리는 기본계획변경 승인을 받았다. 특히 롯데측은 1만5,400여평이던 백화점을 1만900평으로 줄이고 지하 1층·지상 3층·매장면적 3,600여평의 할인매장을 별도로 건설하려다 작년말 교통혼잡과 특혜소지가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 최근 매장면적 축소작업에 들어갔다. 롯데는 또 지난해 7월 남구 달동 6,700여평의 부지에 대형할인매장(마그넷)을 개장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는 소방도로를 폐쇄하려다 주민들의 반발을 샀으며 할인매장 여유부지 1,800여평에 산책로가 개설된 소공원을 조성키로 해놓고서도 할인점을 개장한 지 8개월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 롯데는 지역 백화점과 운송업계가 해마다 셔틀버스 운행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데도 운송업계와의 사전협의없이 최근 대형셔틀버스 16대를 구입해 운행에 들어가려다 지역 운송업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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