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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플라자] 조류증치료제 '비엠겔' 도난피해 잦아 등

■조루증치료제 비엠 겔 수난조루증치료제로 인기있는 대유신약(대표 이승하·李承河)의 비엠겔이 요즘 수난을 당하고 있다. 30일 대유신약에 따르면 요즘 약국가에선 약사들이 조제하는 사이 비엠겔 제품의 도난사태에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적게는 2~3통부터 많게는 5통이상. 심지어 30만원을 호가하는 진열대(POP) 전체가 사라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노원구와 도봉구등지 14개 약국에서 약품이나 진열대가 도난당했으며 또다른 소규모 피해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유신약 약국 담당자들은 사태의 진상파악에 나서는 한편 각 약국가에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대유신약측은 『비엠겔이라는 브랜드가 뱀(蛇)을 연상시켜 정력제로 오인돼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같다』고 해석했다. 대유신약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이나 수퍼마켓에서 인기품목이 일부 손을 타는 경우는 있었어도 약품이 도난 당하는 것은 10년동안 처음 겪는 일이다』고 말했다. ■태준제약, 디아솔 출시 태준제약(대표 이태영·李泰榮)이 최근 당뇨병 진단에 사용되는 진단용액 「디아솔」과 「디아솔- 에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당뇨병을 손쉽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24~28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성 당뇨유무를 체크를 통해 기형아나 조산등의 위험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에는 주로 고가 수입완제품이 많아 병원에선 자체 조제해 사용, 조제시 용량측정, 용해도 등의 불편이 따랐다. 또 환자의 복용순응도도 저조, 측정한 혈당 데이터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태준제약이 발매에 들어간 「디아솔-에스」의 경우 이미 국내 특허 등록된 제제기술로 만들어져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기존 제제(300밀리리터)에 비해 용량을 절반 또는 3분의 1만 사용할 수 있고 구토 등 부작용을 줄여 환자복용 순응도를 증높인 게 특징이다. 현재 이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표준 당부하 검사법에 따라 100, 150, 200, 296밀리리터 등의 규격으로 나와있다. 태준제약은 올해 국내 시판에 이어 내년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종근당의 딜라트렌 인기 종근당(대표 이장한·李章漢)의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이 꾸준한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95년 9월 출시되어 매년 2배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데 올해에만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혈압과 심부전치료제로 우수한 약효가 인정받아 전국 유명 병원에 처방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개선, 부작용을 대폭 줄인 것이 의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대한순환기학회,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이 제품의 치료효과가 발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데다 항고혈압작용, 심장보호작용, 항산화작용 등 다양한 처방이 가능한 것도 판매증대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종근당은 내년 의약분업실시로 매출이 더욱 늘어나 120억원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알카펜 제제기술상 수상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발한 물없이 먹는 해열진통제 알케펜이 한국약제학회가 시상하는 제 4회 제제기술상(DDS AWARD)을 수상했다. 제제기술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실용화된 제제기술가운데 우수기술을 선정, 개발자를 표창함으로써 국내 제제기술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1회때에는 태평양의 케토톱이, 2회 때에는 한미약품의 싸이크로스포린 연질캅셀, 3회때에는 종근당의 오메프라졸이 이 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알카펜은 유효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제제설계를 바탕으로 약물의 결점을 개선하고 의약품의 유용성을 증대시킨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안전성, 투여용이성, 취급편리성, 외관, 가격과 용출, 흡수, 장기이행, 대사, 배설, 축적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제재기술로 평가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측은 『아세트아미노펜 속용정 제제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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