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진석 추기경,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

프란치스코 교황 첫 알현

정진석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처음으로 알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정 추기경이 현지시간 19일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교황 즉위미사에 참석해 각국 추기경단과 함께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교황을 알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훌륭한 교황님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 추기경을 두 팔로 안으며 "고맙다"고 답했다.

정 추기경은 미사 후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열린 교황 초청 오찬에 각국 추기경단과 함께 참석했다.



정 추기경은 오찬이 끝난 후 "교황과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교황은 함께 자리한 추기경들과 격의 없이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또 "예전에 추기경 회의 일정으로 바티칸에 머물 때 잠깐씩 뵙기는 했지만 가까이서 오랜 대화를 나눈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며 "하느님께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분을 보내주셨다는 생각이 더욱 확실히 든다"고 말했다.

즉위미사를 마친 교황 프란치스코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정 추기경을 비롯한 각국 특사들을 접견했는데 한국은 경축사절단장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한홍순 주교황청 한국 대사가 교황을 함께 알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