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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영국에 합작법인 설립

20억원 투자… 런던대등과 '내달 설립' 기본계약 체결

마이크 스파이어 런던대 부총장(왼쪽부터)과 장정호 세원셀론텍 회장, 앤드류 우드헤드 왕립정형병원장이 6일(영국 현지시간) 런던대 총장실에서 오는 3월까지 영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기본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영국 런던대 및 부속 왕립정형병원과 오는 3월 현지 합작법인(가칭 RMS UK)을 설립키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100만 파운드(약 20억원)를 투자해 합작법인의 지분 50%를 갖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재생의료시스템(RMSㆍRegenerative Medical System)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신제품ㆍ신기술을 개발, RMS 수출의 전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RMS란 병원들이 환자의 조직에서 분리한 세포를 손쉽게 증식ㆍ배양해 세포치료에 쓸 수 있게 해주는 시설ㆍ장비ㆍ운영 프로그램과 시약ㆍ배지ㆍ사용 매뉴얼을 담은 키트(Kit)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것. 따라서 RMS를 도입하는 병원이 늘어나면 소모품인 세원셀론텍의 키트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난다. 권혁동 세원셀론텍 RMS팀 상무는 "뼈 재생분야의 석학인 마쉬(David Marsh) 런던대 교수 겸 왕립정형병원 정형외과 과장의 요청으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며 "마쉬 교수는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펀드로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관절ㆍ뼈 세포치료키트를 구매해 치료ㆍ연구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이룩한 지적재산권을 공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세원셀론텍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RMS 설비를 구입해 올 하반기 왕립정형병원에 설치, 우선 관절질환자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원셀론텍의 RMS를 이용한 마쉬 교수 등의 치료ㆍ연구결과가 유명 논문에 실리게 되면 RMS의 신뢰도가 높아져 유럽 등지로의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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