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14일 '강남 노른자위'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에 신개념 외식문화공간인 'SPC스퀘어(사진)'를 열었다.
수년 전부터 서울 한남동의 '패션5'를 통해 고급 외식문화 전파에 힘을 기울여 온 SPC그룹은 이번 SPC스퀘어를 무대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소개하는 한편 첨단 IT기술과의 융합도 꾀했다.
SPC스퀘어는 연면적 2,000 규모 4개층의 단독 건물로 '도심 속 작은 광장'을 콘셉트로 잡았다. 패션5가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힘썼다면 SPC스퀘어는 신사업 분야인 외식에 초점을 맞췄다. 1층에는 '베라피자'와 '커피앳웍스'가 2층에는 브런치와 디저트를 취급하는 카페 '라뜰리에'가 자리잡았다. 이탈리안 그릴 비스트로 '라그릴리아'도 3층에 들어선다.
한편 SPC스퀘어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외식문화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키기반 커머스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방문객이 스마트 오더, 전자스탬프 등 주문부터 식사 전 과정을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회사 관계자는 "SPC스퀘어는 음식과 문화의 만남, IT 기술과 접목한 첨단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외식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라며 "광장을 표방한 이름처럼 미식가와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강남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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