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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뛰는 공기업] 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주력

지난 9월 열린 고객만족 향상 워크숍에서 직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노민기 이사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고객만족 경영으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조직의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일터의 산업안전보건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공단의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공단은 '고객'을 중심으로 산재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단의 경영 방향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고객중심 공단 ▦업무수행 과정과 성과를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고 평가받는 책임공단 ▦업무운영 전반에 고객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는 열린 공단 등 철저하게 고객만족을 향한다. 공단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고객만족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본부와 일선기관에 각각 고객만족(CS)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별도로 CS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별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정보공유와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특히 공단의 고객을 특성에 따라 핵심ㆍ일반ㆍ참여ㆍ우호고객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고객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사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고객의 소리 (VOC)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공단은 기관별 특성에 맞는 이러한 고객만족 활동으로 최근 5년간 고객만족도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86.4점으로 전년대비 4.4점 향상됐고, 올해는 88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이 추진하는 고객만족 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고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것이다. 즉 일터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에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단은 최근 10여 년간 정체 상태에 있는 산업 재해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은 고용형태와 산업구조가 복잡해지고, 새로운 유형의 재해가 발생하면서 최근 10여 년 간 0.7% 대에서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일하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2012년까지 산업재해율 0.54%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민기 이사장 "안전시스템 허브 역할… 산재 감소 이끌것"
노민기(사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고객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감소의 핵심 전략으로 '허브화'를 삼고 있다. 노 이사장은 일과 관련된 모든 곳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 보건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단이 '허브'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 이사장은 허브화 전략을 다양한 사업장에서 전방위적인 재해 예방활동을 전개하며 실현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에만 현재까지 노· 사 단체, 학회,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사업주체와 75건의 안전보건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허브화 전략으로 국가 전체의 안전보건 역량을 결집하고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노 이사장의 목표다. 노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허브화 전략의 일환으로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 산업의 재해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19개 서비스 산업 중 우선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음식업, 도소매업 등 6개 업종이 우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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