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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6시 뉴스

# 30대 그룹 20% “연초 계획보다 투자 줄인다”

30대 그룹의 20%가 연초 계획보다 투자를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투자 및 고용 환경을 조사한 결과 올해 투자를 연초 계획보다 확대할 예정인 그룹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초 계획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는 곳이 6개 그룹으로 20%에 달했습니다. 연초 계획 수준이라는 답변한 곳은 23개 그룹으로 76.7% 였습니다. 투자를 연초 계획보다 줄이겠다고 답한 6개 그룹은 자금조달 애로,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 투자관련 규제완화 미흡, 내부사정 등을 꼽았습니다.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축소할 예정이라는 그룹이 4곳으로 확대하겠다는 3곳 보다 많았습니다.

# 국내 증권사, 뒤늦게 삼성전자 목표가격 줄줄이 낮춰

삼성전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뒤 국내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서 뒷북 조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5일 이후 주가 전망을 발표한 증권사 중 4곳이 “이제는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 주가를 내렸습니다.

동양증권은 “하반기에 주가가 상승 반전하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SK증권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내렸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IBK증권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JP모건의 부정적인 리포트로 주가가 6% 이상 폭락한 지난달 7일부터 전날까지 14% 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 지난해보다 늘어날 듯‥건설, 조선, 해운에 집중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인 C, D 등급을 받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 신용위험 평가 작업도 시작돼 오는 11월 퇴출 기업이 나올 예정입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올해 구조조정 대상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채권단은 지난해 1,806개 대기업 중 549개사를 세부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고 건설사, 조선사, 반도체업체, 디스플레이업체 등 36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구조조정 대상은 지난해 보다 많은 40곳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감원은 취약업종의 실적악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고 올해는 철강, 석유화학까지 취약업종으로 선정돼 평가대상 기업이 확대됐기 때문에 구조조정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금융소비자보호원, 금감원에서 분리로 가닥



정부가 금융감독체계 개편 과정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금감원 직원들이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조직 개편을 요구하고 나선데다 정치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는 등 반대 움직임이 거세 정부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감원에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두지 않고 독립기구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 설치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금융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재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가 가져가려던 금감원의 제재권도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금감원장과 금융소비자보호원장에 자문하는 기구로 바뀌고 이의신청심사위원회를 별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 대기업 SKY대 출신 CEO비율 40% 미만으로 하락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일컫는 이른바 SKY대 출신의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가 매출액 기준 1,000대 상장사의 대표이사 1,271명을 분석한 결과 SKY대 출신 CEO는 502명, 39.5%로 지난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4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SKY대 출신 비중은 2007년 59.7%에서 2008년 45.6%, 2010년 43.8%, 2011년 41.7%, 2012년 40.5%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공별로 보면 경영학 출신이 20.7%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7.0%)이 다음이었으며 이공계 트로이카인 기계공학(5.5%), 화학공학(4.6%), 전자공학(4.5%) 순으로 이었습니다.

# 미국 신용대출 급증‥ “경기회복 신호”

미국 경기회복의 신호인 소비자들의 신용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8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소비자신용 보고서에서 지난 5월 가계 신용대출 잔액이 2조8,400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19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월간 증가 폭으로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신용카드 대출을 비롯한 이른바 리볼빙 신용이 같은 달 66억 달러나 늘어났습니다. 특히 신용카드 대출 잔액은 8,471억달러로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학자금 대출, 자동차구입 대출 등 비(非) 리볼빙 신용도 130억 달러나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경기회복 덕분에 부동산 시세가 올라가고 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저금리를 이용해 대출을 늘리고 있는데다 고용 안정으로 소비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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